부산교구 총대리 이홍기 신부가 지난 3월 7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에 임명됐다.
이 사실은 교구장 정명조 주교가 4월 17일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봉헌된 성 목요일 성유축성미사 후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부산교구로서는 고 장병화 주교(2대 마산교구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사무처장 황철수 신부는 『사제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모범적인 사제이신 이신부님의 몬시뇰 임명 소식이 너무 기쁘다』며 반겼다.
1968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은 이홍기(세례자 요한) 몬시뇰은 물금, 광안, 서대신 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이에앞서 독일 트리시전례대학과 로마 성서대학에서 전례학과 성서학을 각각 전공한 학자로 특수사목에도 헌신했다. 이몬시뇰은 신라대학교 강사,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부산가톨릭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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