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 가톨릭과 이슬람의 저명한 인사들이 공동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가톨릭과 이슬람의 대화가 더욱 심화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마이클 L. 피츠제랄드 대주교는 『이라크전이나 9.11 테러 등으로 인해 가톨릭과 이슬람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 가까워졌다』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들의 건설적인 대화를 위해 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저명한 이슬람 지도자로 버지니아 대학교의 종교학 교수인 압둘라지즈 사테디나 교수는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학자간의 대화가 늘어났지만 공식적 대화가 일반 신자들에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츠제랄드 주교는 우선 사회적으로 가톨릭-이슬람 대화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신학적, 종교적 차원에서 이러한 대화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시작돼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긴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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