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고 있는 꽃동네 가족과 형제자매들을 위한 특별미사가 4월 28일 오후 7시30분 청주교구 진천본당에서 봉헌됐다.
청주교구 사제단과 뜻을 같이한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류한영 신부(배티 순교 성지 담당)는 강론을 통해 『진천.배티의 교우촌 신자들이 최양업 신부와 선교사 사제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었듯이 꽃동네 오웅진 신부를 사랑하고 지켜주자』고 지적하고 『개인적으로 25년 이상 하루도 쉬지 않고 오갈데 없는 걸인들을 위해 헌신한 오웅진 신부가 개인비리와 횡령이 없음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신부는 또 청주 성모병원과 관련, 『우리는 교구가 200억 이상의 빚을 지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성모병원을 운영하고 있음을 잘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모병원을 통해 지역사회는 일자리 창출과 의료 봉사의 혜택을 받고, 성모병원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공헌하리란 것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충주 순교자 현양위원회(양업기도 모임)는 고통받고 있는 꽃동네 형제 자매를 위한 묵주기도 20단 바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묵주기도 지향은 ▲꽃동네가 거듭나 주님의 뜻대로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기를 ▲건전한 시민사회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인터넷 매체가 사용될 수 있도록 ▲권력과 명예욕을 가진 이들의 회개를 위해 ▲복지행정 개선을 위해 등이다.
이를 위해 청주.충주 순교자 현양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매월 1회 청주 서운동본당(매월 둘째 월요일 오후 7시30분 미사)과 충주 교현동본당(매월 첫째 월요일 오후 8시 미사)에서 각각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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