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살라바드, 파키스탄=CNS 】 파키스탄의 한 가톨릭 신자가 신성 모독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아 현지 가톨릭교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올해 52세의 가톨릭신자인 란자 맛시라는 4월 26일 종신형과 함께 9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란자는 지난 1998년 5월 8일 체포된 후부터 지금까지 수감돼 왔다.
그는 체포되기 이틀 전 그리스도교 신자들에 대한 주요한 박해 도구로 활용돼왔던 신성모독법에 항의해 대법원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존 조셉 주교를 추모하는 행사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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