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백오리(비뚜스) 수사가 4월 28일 새벽 1시45분에 선종했다. 향년 9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4월 30일 오후 2시 왜관 수도원 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수도원 묘지에 안장됐다.
1908년 독일 미셀바흐에서 태어난 백수사는 1922년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회에 입회한 후 1939년 덕원 수도원으로 파견됐다. 백수사는 1949년부터 평양 형무소와 옥사독 수용소에 감금돼 있다가 1954년 독일로 송환, 1959년 왜관 수도원으로 다시 파견돼 수도원 인쇄소와 대리구 경리실 수도원 원내 청소 등 수도 소임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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