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월막 요한 피정의 집(관장=허연구 신부) 축복미사와 축복식이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 70여명의 사제 공동집전으로 5월 15일 오전 11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8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서 이문희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5일근무제에 발맞춰 주말에 활용할 수 있는 교회시설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며 『월막 요한 피정의 집은 그 시작을 알리는 곳이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피정의 집은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주방과 욕실을 갖추고 있는 7평 규모의 개인 공간과 10명이 피정할 수 있는 피정의 집, 80명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과 성당이 같이 있는 2층건물 성당동, 사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사제관 안에는 낙태아들을 위한 작은 경당을 만들어 죄없이 죽어간 아기들을 위한 기도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성당은 구미 도량본당 임시건물로 쓰던 판넬을 재활용한 것으로 건축자재의 폐기에 따른 공해를 줄인 아름다운 스위스풍 건물이다.
또 넓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 10평 단위의 주말농장 100개를 마련했고 연못과 곳곳에 잔디, 나무를 심어 묵상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놨다.
※문의=(054)954-2109, 0124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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