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교회는 2천8백만 인구중 90%가 가톨릭 신자입니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할 사제는 그 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교구는 180만 신자가 있는데 사제 수는 몇십 명에 불과합니다. 그런 만큼 다른 지역교회 사제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는 6월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사제 프로그램으로 골롬반회 소속 사제 두명과 서울·안동교구 사제 두명이 페루에 파견되는 것과 관련, 사전 교육 등을 위해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페루지부장 에드워드 오코넬(Edward O「Connell) 신부가 5월 10~14일 한국을 찾았다.
『이전에는 유럽지역 출신 지원 사제들이 활동한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아시아 지역 및 피지 지역에서도 사제들이 파견될 만큼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한 오코넬 신부는 『한국 사제들 역시 페루에 와서 한국교회의 장점을 보여주고 좋은 점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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