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운영하는 정신지체인장애인시설 「나루터공동체」(원장=전덕환 수사)는 5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군 삼숭리 현지에서 개원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미사에서 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장 양낙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장애인들이 공동체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해온 나루터공동체가 하느님의 향기를 주위에 퍼뜨리는 공동체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 공동체 장애인들이 갈고 닦아온 사물놀이, 핸드벨 연주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나루터공동체가 재활시설의 모범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축원했다.
「나루터공동체」는 생활시설과 보호작업장을 연계한 통합 재활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어왔으며, 현재 29명의 장애인이 재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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