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군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이철학 신부)」와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군폭력 근절을 위한 가족협의회(이하 군가협)」는 6월 5일 오후 1시 서울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군.경 의문사를 위한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는 천주교를 비롯한 불교, 개신교, 원불교의 각 교단별 추모의식과 추모공연, 유가족들이 고인이 된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및 헌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후 종묘공원부터 명동성당 앞까지 행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군과 경찰은 복무 중 자살로 결론내려진 죽음에 대해 「낙오자」나 「부적응자」들의 죽음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군.경 수사기관들의 업무수행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현 시점에서 그들의 논리에는 설득력이 없다』며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가 책임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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