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모든 것이 풍요로우려면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교회 안팎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 도구로 쓰시고자 하는 대로 응답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5월 30일 고희식을 갖고 기념 논문집을 증정받은 가톨릭교육문화원장 안병초 수사(마리아회).
교회 안팎에서 「참교육자」로 칭송받고 있는 안수사는 그러한 명칭에 걸맞게 가톨릭교육재단협의회 설립 주관, 한국독서학회 설립 주관, 가톨릭 교육상담센터 개원을 비롯 종교교육 독서교육 교사교육 부모교육 교육행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교장 교감 종교교사 철학교사 윤리교사의 연수교육과 교사의 해외연수를 총괄한 바 있으며 매스컴을 통해 부모와 자녀교육, 기초교육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와 가톨릭의 위상, 21C 교육 등을 다루면서 사회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마리아회 한국지구의 한국인 첫 수도자이기도 한 안수사는 진리를 찾다가 가톨릭에 귀의했고 교육계에서 활동하던 중 「수도회를 가야 보다 열심한 신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교육수도회인 마리아회에 입회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안수사는 『앞으로 기초교육의 중요 토대가 되는 어휘조사를 시도해볼 예정』이라면서 『또한 현재 재단별로 진행중인 종교 교육을 교육법으로 명문화하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싶다』고 고희를 맞은 새로운 연구 계획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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