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연습실 및 공연장을 설비한 교육문화시설로 새 모습을 갖추고 축복식을 가졌다.
축복식은 6월 4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중림동 149-2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김옥균 주교 주례로 가톨릭대 총장 오창선 신부, 교회음악대학원장 백남용 신부를 비롯해 학교 및 교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축복식을 가진 대학원은 지난 86년 건립한 가톨릭음악원 및 최양업 신부 기념관을 리모델링 한 것. 대지 782.5평 연면적 1053.29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벽돌식 건물로 냉난방 시설 등을 완벽히 설비한 공연장 및 22개의 연습실, 강의실, 대학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인 양업홀에는 568석의 객석과 파이프오르간 등이 들어서 있다.
교회음악대학원장 백남용 신부는 축복식 후 『대학원은 본당 등 교회 내에서 활동하는 유급직원으로서의 전문음악인 양성으로 교회음악의 전문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신자 음악가들의 보호처로서 그들이 함께 모여 창작, 연주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은 지난해 10월 가톨릭 음악원에서 대학원으로 신설, 교회 음악가 양성 요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초대 대학원장에 백남용 신부를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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