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6주년을 맞은 가톨릭신문사와 주교회의 한국사목연구소가 공동으로 「가정의 미래,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가톨릭신문사와 한국사목연구소는 지난해 「주5일 근무제와 한국교회」 심포지엄을 통해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한 교회의 사목적 대안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올해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위기에 처한 우리 가정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수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목적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회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가정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증하는 이혼률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단위인 가정의 붕괴와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사회 전반의 가정 위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목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이혼 급증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분석,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모색하게 됩니다.
심포지엄은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의 기조강연에 이어 두 차례의 주제 발표와 논평, 종합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위기에 처한 우리 가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 제 : 「가정의 미래, 교회의 미래」
◆일 시 : 2003년 7월 5일(토) 14:00~17:30
◆장 소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코스트홀
◆주제발표
-기조강연 : 이기헌 주교(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제1주제 : 「한국가정의 위기 진단-이혼현상을 중심으로」(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제2주제 : 「가정의 위기에 대한 교회의 사목적 대응」(송열섭 신부, 주교회의 사무총장)
◆논 평
-제1주제-박현민 신부(천주교중앙협의회 홍보국장), 이정옥 교수(대구가대 정보사회학과)
-제2주제-김동춘 신부(서울대교구 가정사목 전담), 조옥진 신부(부산가대 영성심리상담소장)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