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이기우 신부)는 6월 14∼15일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명례방 야영장에서 지역대장과 스카우트 지도자.빈민사목 후원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례방 스카우트 발대 5주년 기념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대집회와 간담회, 기념식, 기념미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빈민지역 청소년들의 버팀목으로 명례방 스카우트를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 빈민사목위원회가 98년부터 시작한 「명례방 스카우트」는 지난 5년간 스카우트 정신과 규율에 따른 인성훈련을 실시하고 야영대회를 개최하는 등 빈민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적 대안으로 역할 해 왔다.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기우 신부는 『지난 5년간 명례방 스카우트는 「가난의 대물림」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신감을 청소년들에게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며 그간 성과를 요약했다.
명례방 스카우트는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가 빈민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사목 대책으로 설립, 육성하고 있는 가톨릭스카우트 지역대로 빈민지역에서 소홀히 취급되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목적 관심의 결과로 시작됐다.
명례방 스카우트에는 현재 푸른솔대.유토피아대(북부), 반딧불대(동부), 무지개대(서부), 꽃누리대(남부), 사랑손대(장애인 스카우트) 등 6개 지역대 250여명의 대원과 60여명의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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