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수필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김양희(레지나.전 부산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장)씨의 수필집. 「길 떠남과 돌아옴의 미학」, 「자연과 삶의 교감」, 「열린 종교와 인간애」 등을 주제로 한 51편의 작품들은 관조와 달관의 세계를 지향하면서 세상 모든 사상의 양면성을 포용하는 성숙한 자아(自我)관을 드러낸다. 수필집이지만 소설 이상의 생동감이 넘친다는 평.
(김양희/수필과비평사/290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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