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 천주교 단체를 비롯, 전국 300여개 종교.시민단체가 참여한 「도박장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칭)」(이하 전국 네트워크)는 6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의 도박중독자는 성인인구의 9.3%인 300만명으로 추산되며 2001년 도박으로 인한 국내의 사회적 손실은 연간 10조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경륜, 경마, 경정, 카지노 등 일체의 도박시설은 더 이상 설치되어서는 안되며, 정부는 현재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도박문화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네트워크는 기자회견에 이어 문화관광부를 방문, 정부의 도박산업에 대한 기본입장과 폐해 대책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이창동 장관에게 전달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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