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간 한국 젊은이들과 생활하며 가톨릭 노동청년회를 위한 그들만의 열정을 가슴깊이 느꼈습니다』
가톨릭노동청년회(YCW : Young Christian Workers) 국제협의회 회장 니키 피사(Nicky Pisa?31)씨는 한국 방문을 결산하며 이같이 밝혔다. 니키 피사씨는 지난 96년 국제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8년간 세계 가톨릭노동청년회를 이끌고 있다. 국제협의회 지도신부 존 마스랜드와 함께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피사씨는 회원들을 격려하고 국제협의회 활동방향을 교육하는 등 한국 가톨릭 노동청년회 활동을 점검했다.
『과거 한국 가톨릭노동청년회가 보여준 활동은 교회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히려 과거의 왕성한 활동이 새 시대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피사씨는 가톨릭노동청년회는 날로 다양화되는 교회 청년사목 환경에 맞춰 활동상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한국도 교회와 사회 여건에 적합한 활동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노동청년회 회원들은 각자 자신이 생활하는 삶 안에서 신앙의 진리를 동료들에게 알리고 공동체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되새김하는 데 활동의 목적을 둬야 합니다. 비록 적은 수이지만 한국 회원들의 열정에서 가톨릭 노동청년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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