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교황 레오13세 칙서에 의해 회헌 승인을 받은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창립이후 약 10년동안 프랑스 남서부에서 동북부 지역으로 진출하는 약진을 보였으며 1900년대에는 「단 하나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세상 끝까지 갈 각오를 지녀야 한다」는 창립자 말대로 국경을 넘기 시작,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로 퍼져나갔다.
이들 활동의 특징은 마리아의 선교사로서 활동을 넘어 존재 자체로 복음화에 기여하는 「영속적인 선교」를 기억하며 정의롭고 형제적인 세상 건설을 위해 다른 이들과 연대, 교회 사명에 협력한다.
「무엇이든지 그가 이르는대로 하시오」라는 성모님 말씀에 따라 모든 사도직에 문호를 개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믿음을 각성시키고 신자들을 배가시킬 수 있는 일」 「젊은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일」 등 창립자들의 카리스마에 충실하기 위한 일들을 우선적으로 한다.
현재 마리아의 딸 수도회가 한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사도직은 그리스도인다운 교육을 목표로 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교교육이다.
그밖에 본당사목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형성을 통한 믿음의 공동체 형성 및 신자재교육, 피정지도, 젊은이 모임, 어린이집, 빈민사목, 양로원, 순례자를 위한 숙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발전을 돕는 차원에서 정의평화를 증진시키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인천교구의 「아델 피정의 집」을 비롯 피정 기관을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집 설립을 통해 유치원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사도직 프로그램 마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젊은이 침묵 피정」「청소년모임」「마리아니스트 영성에 따른 침묵 피정」 등이 대표적인 젊은이 프로그램이다.
마리아의 딸 수도회 한국지구는 현재 2004년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 영적 쇄신 작업 및 한국 교회 사회 안에서의 수도회 카리스마 재정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신자들의 영성 증진, 재교육을 위한 「마리아니스트 센터」 건립이 그에따른 구체적 계획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인도선교 계획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8월 로마에서 열린 제29차 총회는 회원 모두가 선교사 되기를 바랬던 창립자 정신을 더욱 굳게 다짐하는 자리가 되는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적 서한 「새천년기」에 언급된 것처럼 『그 어느때 보다 우리의 시선을 그리스도의 얼굴에 고정시키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관상으로 이끌림을 받는 과정을 계속할 것』을 천명한바 있다.
마리아의 딸 수녀회는 독자적인 수도회 활동 뿐 아니라 마리아니스트 가족, 즉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마리아회(마리아니스트), 알리앙스 마리알과 함께하는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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