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을 비롯한 불후의 명작품들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교황청은 최근 바티칸 박물관을 포함해 교황청의 모든 성 미술품들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한 멀티미디어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교황청 웹 사이트(www.vatican.va)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준비에서 서비스까지 총 5년의 작업 시간이 걸린 바티칸 박물관 사이트에는 미켈란젤로, 라파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거장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명작들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6월 24일 열린 발표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로마 밖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직접 박물관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계획을 짜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 기술 지원을 한 이탈리아의 휴렛패커드사 대표 니콜라 알리페르티는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의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바티칸 박물관의 문화 유산들을 가까운 시일 안에 무선통신을 통해서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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