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위주의 사회분위기로 바로 옆 친구들도 경쟁상대가 되어버린 현실. 세대 차이나는 선생님과 숨막히는 학교생활에 짓눌린 청소년들은 열린 공간의 공동체 문화보다 인터넷 게임, 불법 성인사이트 등에 더욱 빠져든다.
극단 아리랑(대표=방은미.요한네스 보스코)은 이러한 청소년과 선생님들에게 전하는 남을 향한 배려, 공동체성 그리고 첫사랑의 설레는 감동을 연극으로 꾸몄다. 극단 아리랑 대표 방은미씨가 직접 작품을 구상하고 연출한 타악 뮤지컬 「첫사랑」이 바로 그것.
특히 「첫사랑」은 우리네 전통가락에 탭댄스를 접목시킨 발장단과 힙합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퓨전 타악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영화적 영상기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무대연출도 한층 독특하게 다가온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한껏 부채질할 이번 공연은 7월 8~15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7월 18~23일 서울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수원 공연에서는 각 공연 이후 배우들과 연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며 단체 관람 시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
극단 아리랑은 청소년들의 세계관과 이성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지난 98년 연극 「첫사랑」을 초연한 이래 폭발적인 반응으로 99년, 2001년, 올해로 이어지는 앵콜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02)741-5332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