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의 이주 외국인 노동자 미사 10주년 기념식과 축하연이 6월 29일 서면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 내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 봉헌 후 필리핀 공동체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전통춤과 노래로써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3년 6월 부산 해양사목부 주관으로 장림공소에서 첫 영어미사를 봉헌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산교구 이주 노동자를 위한 미사는 그 동안 이주 노동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좀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직장.노동사목부(담당=손태성 신부)에서 담당해오고 있다.
또한 중앙성당에서 매주일마다 오후 4시에 영어미사를 봉헌해 오던 것을 지난 4월부터는 서면성당으로 옮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한편 부산교구 직장.노동사목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담소를 설치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이끌어내는데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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