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CNS】 홍콩의 중국 반환 6주년을 맞아 약 50만명의 시민들이 중국이 새로 발효하려는 국가 안전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7월 9일 법제화되는 이 법의 제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 새 법안이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7월 1일 대대적으로 펼쳐진 이 시위에는 지난 1989년 북경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시위 이래로 가장 많은 군중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 앞서 가톨릭을 중심으로 하는 약 1만명의 그리스도교인들이 기도 모임을 갖고 이번 법안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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