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필리핀=외신종합】 필리핀 신임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다바오대교구장 페르난도 카팔라 대주교는 취임 직후 『나의 임무는 대화』라며 민다나오 지역에서의 분쟁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카팔라 대주교는 『나는 항상 민다나오에서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해 민다나오 섬의 분리주의자들의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마닐라 인근 타가타이시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카팔라 대주교를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대주교는 선출 직후 교황청 통신사인 피데스와 가진 회견에서 『민다나오의 평화 정착은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나아가 필리핀 전체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이어 『성서와 코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용서의 정신 위에서 종교간 대화와 화해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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