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월 10일 로마 남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여름철 숙소인 카스텔간돌포로 향했다.
교황은 이곳에서 9월 11일까지 머물면서 집무와 휴식, 기도와 독서, 특히 자서전의 집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83세의 고령으로 파킨슨병과 무릎 관절염으로 다소간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황은 올해에는 휴가기간 중 매주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대신 카스텔간돌포에서 매주 수요일 일반알현을 갖고 주일에는 삼종기도를 신자들과 함께 바칠 예정이다.
교황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슬로바키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카스텔간돌포는 지난 1626년 이래 교황의 여름 휴양지로 이용돼 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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