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국고지원대상 비혈연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기관으로 선정된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조혈모세포 기증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본부가 올해까지 목표하고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2000명. 현재 1000여명 가까이 등록되어 있지만 목표치에는 턱없이 모자라 학교나 수도회 등 단체의 기증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알려진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조혈모세포 이식만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하지만 자신과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을 확률은 2만 분의 1. 따라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참여하는 것만이 한해 4000여명 이상씩 새로 발생하는 백혈병환자들을 구할 수 있는 길이다.
조혈모세포를 채취할 때 통증이 심하거나 후유증이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조혈모세포 기증 참여를 가로막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본부 관계자들은 전한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원하는 사람은 본부로 연락, 간단한 채혈을 통해 자신의 조혈모세포 유전자 형을 조혈모세포 은행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환자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면 골반 뼈에서 주사바늘로 전체 조혈모세포의 5%정도를 채취한다.
기증자는 수술 다음 날 평소와 같이 활동할 수 있으며 채취된 만큼의 조혈모 세포는 2주일 이후 다시 생성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골수기증 검사비와 사전사후 관리비를 정부에서 지원 받아 골수기증 홍보와 채혈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문의=(02)727-2270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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