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 미국 워싱턴 대교구장인 테오도르 E. 맥캐릭 추기경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교회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뒤 교황청과 중국의 외교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캐릭 추기경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언론은 맥캐릭 추기경의 방문에 대해 보도하면서 중국 애국회의 한 주교와 가진 만남에서 교황청과 중국의 외교 관계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맥캐릭 추기경은 7월 31일자 워싱턴대교구 신문인 가톨릭 스탠다드에 기고한 칼럼에서 자신은 이번 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유익한 성과를 거두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수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 바 있는데 지난 1998년에는 중국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3명의 종교 지도자들 중 한명이기도 했다. 그에 앞서 1988년에도 중국을 방문해, 미국으로 망명해 지난 2000년 타계한 쿵 핀 메이 추기경과 만나기도 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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