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교리 내용을 이번에는 만화의 형식을 빌어 표현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 만화 교리를 통해 하느님을 알게 되고 신앙심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교리서를 발간해 온 심흥보 신부(서울 공항동본당 주임)가 최근 만화 성서 교리 「새로본 신부님의 재미있는 교리이야기」를 준비중이다.
「새로본 신부님의…」는 성 바오로 수도회 다솜출판사가 발행하는 어린이 월간 만화잡지 「내친구들」 9월호부터 연재될 예정.
단순히 가톨릭 교리 내용을 만화로 표현한 책은 다수 있었으나, 성서에서 교리 내용을 추출해 교리 만화책으로 풀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방적인 주입식 설명보다는 일상의 삶 안에 자연스럽게 교리가 스며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이 만화 교리도 여지없는 「심흥보 식」 교리서이다.
예비신자 교리는 물론 신자 재교육용으로 집필된 「새로본 신부님의…」는 가톨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하고도 평이한 문체가 돋보인다.
또 각 단원마다 주인공 새로본 신부님과 어린이를 등장시켜, 신자들이 흔히 떠올릴법한 질문들을 싣고 그에 대한 해답을 분명하게 제시한 것 또한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 딱딱하고 이론적일 수밖에 없는 교리 내용을 핵심만 추려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심신부는 출간 동기에 대해 『신자들, 특히 어린이들과 예비신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상식 교리와 성서 내용만을 정리해 만화와 함께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교리서를 펴내고 싶었다』면서 『교회 출판 시장에 보다 다양한 형태의 교리서가 출간돼 가톨릭 교리를 배우려는 신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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