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신앙성장을 도모하고 친교와 일치를 다지는 축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마산교구 청소년국(국장=송재훈 신부)이 주관하고 통영지구 학생연합회가 주최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제15회 반석 청소년 축제가 8월 17일 거제시 고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T.H.E.(There Here Everywhere) 멋진 세상」을 주제로 교구 내 각 본당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 교사, 학부모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거제 해성고 풍물반, 통영지구 반주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 지구, 본당별 장기 발표와 율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끼를 또래 친구들에게 표현해내며 그들만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스별 프로그램에서는 몸짓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찬양율동」 및 얼음 위에서 기도문을 외우고 성가를 부르는 「순교의 얼음 꽃」, 「십자가 메시지」, 「기도 우체국」,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십자가 메시지」는 학생들이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나 기도 메시지를 대형 십자가에 적어 파견 미사 전 교구장 안명옥 주교에게 축복 받아, 십자가 행렬 봉사자들이 학생들에게 인도하고, 학생들은 이 십자가를 봉헌했다.
청소년 국장 송재훈 신부는 『지금까지 교구에서 이 행사를 주관하였지만 올해부터는 각 지구별로 매년 돌아가며 주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초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기들만의 축제로, 주일학교 학생들간의 연대성을 새롭게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면서, 『오늘의 주제처럼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파견미사에서는 장기근속교사 시상식과 2003년 신임교리교사 양성 수료식, 프로그램 및 교리교안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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