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총무 정병조 신부가 쿠웨이트 한인 공동체 및 이라크 주둔 서희.제마부대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신부는 8월 4~13일 방문 기간동안 상주 사제가 없는 쿠웨이트 지역 한인공동체를 방문하는 한편 쿠웨이트 한인 천주교회가 물적 영적으로 지원중인 이라크 나시리아(Nasiriyah) 에더 군수 기지내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를 찾아 신자 장병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정신부는 『현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는 대원들이 열악한 조건 하에서도 신앙생활을 하려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면서 『고국에 있는 신자들이 더 많은 기도로 이들의 영육간 건강을 빌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희.제마부대에는 예비신자를 포함 70여명의 신자들이 있으며 이들은 정신부 방문을 계기로 텐트 한동에 경당을 설치, 새벽기도 모임 및 공소 예절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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