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올바른 생명윤리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보다 많은 신자들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최근 서울대교구내 각 본당에 공문을 발송해 8월 31일까지 「올바른 생명윤리법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8월 31일까지 서명 명단을 수합, 생명윤리법 정부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9월 정기국회에 올바른 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의미로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가 올 2월 올바른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개한 서명운동에 동참한 신자는 8월 19일 현재 45,300명.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서명운동 초기에 동참한 신자들이고, 시간이 갈수록 서명운동 열기는 주춤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인간배아 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안에 대한 종교계와 시민단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생명윤리법안이 9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임을 감안, 본부는 이 시기에 교회 전 신자가 올바른 생명윤리법 제정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생명윤리기본법안은 김덕규 의원 발의로 국회의원 42명이 3월 27일 제출한 바 있는 천주교 안 이외에 2개 법안이 있으며 추가로 8월말 정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천주교 안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은 인간 배아 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교회의 가르침과 맞지 않는 상황이다. 천주교 안은 인간 생명의 시작은 수정된 순간부터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생식 복제는 물론 치료 및 연구 목적의 배아 복제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인간 배아 복제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명운동을 희망하는 신자는 본부 홈페이지(http://ohobm.catholic.or.kr)에서 양식을 다운 받거나 각 본당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의=02)727-2270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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