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관은 각국 빈첸시오 활동에 관한 정보교환을 돕고 이사회간 협력체계를 원활히 하도록 돕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방문은 한국 빈첸시오 활동을 참관하고 나아가 아시아 제 3지구에 속해 있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4개국 빈첸시오의 유대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아시아 제3지구 조정관 모리스 융(Maurice YEUNG.46)씨가 8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 6월 아시아 제3지구 조정관에 임명된 융씨는 모국인 홍콩을 제외한 3개국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융씨는 『비록 e-메일이나 전화로 각 국 활동을 알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방한 의미를 전하고 『비록 나라가 다르다고 할 지라도 우리 아시아 3지구 빈첸시안은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한다는 같은 목적을 가진 하나의 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융씨는 『아시아 제3지구는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하다』며 내년 중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빈첸시안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4개국 이사회와 의견을 조율해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융씨는 한국 빈첸시안들에게 『하느님이 우리를 봉사의 삶으로 이끌어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 일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곧바로 청주로 이동한 모리스 융씨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현재 진행중인 오자남 회관 건립공사 등 한국이사회 활동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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