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는 선교 열의도 남다르고 「젊은 교구」라는 이름처럼 젊고 추진력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영종도 및 송도 계발 계획 등은 교구 성장에 외부적인 활력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적 사회적으로 변혁의 환경 속에 있는 인천교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교구장 뜻을 받들어 할 수 있는 역할을 힘껏 해나간다는 마음 뿐입니다』
인천교구 첫 몬시뇰인 이학노 몬시뇰(답동주교좌 본당 주임)은 『교구장 주교님이 하는 사목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몫이 최선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또한 수도자 평신도들을 도와 교구 일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몬시뇰은 다방면의 사목 경험자로 꼽힌다. 74년 사제로 서품된 후 사목국장 총대리 관리국장 등을 거치며 누구보다도 가깝게 교구 업무를 지켜봤고 군종신부로 근무한 것을 비롯 본당 청년 장애인 사목 및 신심단체 지도 등으로 다양한 연령 계층들을 사목 생활 안에서 만나왔다.
이몬시뇰은 『그같은 체험들이 앞으로 맡겨질 직무에 도움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면서 『각각의 현장 소리들을 깊이 경청하고 교구 사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면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제는 기도하는 사람』임을 강조하면서 『항상 성체조배로부터 사제로서의 힘을 얻고 살아가려 노력한다』는 이몬시뇰. 『앞으로도 「실상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기도 안에서 항상 마음 안에 「주님」을 모시는 사목자의 생활을 해나가고 싶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큰 일을 맡은 만큼 신자들의 기도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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