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조대현 신부)가 본당 내 환경분과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8월 2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교구내 각 본당 환경활동가, 우리농촌살리기운동 활동가, 사회사목분과장 등 환경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설립 후 처음으로 「본당 환경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구 환경사목위 및 본당.타 교구 환경활동 보고, 해외 가톨릭환경활동 사례발표, 본당 환경활동의 비전과 역할 강의, 분임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분임토의를 통해 활동이 저조한 본당 환경분과 활동의 가치와 사명, 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사목위는 이날 분임토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9월 27일 본당 환경분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8주 과정의 「세상을 다시 살리는 환경활동가를 위한 교육」 등 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환경사목위는 이와 함께 환경교리서와 환경지침서, 환경영성 에세이 등의 서적도 발간하는 등 환경활동가의 연대와 교육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본당 공동체 내에서 환경분과의 활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사목위 본당환경분과 소위원장 김영구씨가 이날 발표한 「서울대교구 본당환경분과 현황」에 따르면 무작위로 뽑은 교구 내 68개 본당 중 환경 관련분야 전담분과가 있는 곳은 단 1개 본당뿐이고 환경분과가 폐쇄됐거나 유명무실한 본당은 8곳이나 되는 등 본당 환경사목에 대한 교회와 신자들의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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