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외신종합】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는 최근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 사무엘 코비아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코비아 신임 총장은 독일의 콘라드 라이저 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 신임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1948년에 창립돼 전세계 341개 교단이 회원 단체로 가입돼 있으며 가톨릭 교회는 회원국으로 가입하지는 않았으나 긴밀한 협력하에 공동선을 위한 연대를 갖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8월 28일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를 통해 실시됐으며 여기에서 134명의 선거위원들에 의해 코비아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됐다.
코비아 신임 총장은 1947년 케냐에서 태어나 메토디스트 교회의 목사가 됐고 세계교회협의회 정의평화 사무국의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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