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간돌포, 이탈리아=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월 19일 로마에서 2주간의 세미나를 갖고 있는 선교 지역의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음 선포에 한층 노력하라』며 『특히 말보다는 삶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복음을 선포하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주교들에게 더욱 기도에 뿌리내린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하느님은 삼천년기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메리카 등 수십개국에서 온 170여 명의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 주교들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서 마련한 2주간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교황은 주교들에게 성화의 노력을 강조하고 각자가 살아가는 지역교회의 성인들로부터 모범을 찾고 격려를 받기를 바란다며 『말보다는 모범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사목자가 되어달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이어 선교 활동은 『여전히 우리 시대에 가장 긴급한 사도직 활동』이라고 강조하고 『지칠 줄 모르는 용기로』 복음을 선포해달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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