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더 큰 짐을 짊어진 느낌이 들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주님 사업에 미약하나마 동참하려는 마음뿐이었는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모자건강교실 최임순(아가다) 전문간호사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간호사는 「1978년부터 지금까지 모유수유의 중요성 홍보와 증진에, 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되는데도 한 몫했다.
『아기들은 포근한 엄마 품에 안겨 엄마 젖을 빨며 사랑을 배웁니다』
최간호사는 모유수유 홍보를 위해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튼튼한 모유아기 선발대회 심사위원, 정기적 모유수유 학술세미나 참석에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시험 총감독, 미국 버지니아 컴온웰스대학 라마즈 출산교육 조교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모유수유 상담과 한국소비자 연맹, 보건소 등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혼합수유 비율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으나 전적인 모유수유는 전체 산모의 12~14% 정도에 불과합니다. 좀 더 노력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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