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예에서 볼 수 있듯 돈은 그 자체보다 어두운데 있을 경우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돈이 밝은데 있으면 많은 좋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 소속 부패방지위원회 전문위원에 위촉된 가톨릭대 김기찬(클레멘스.대치2동 본당) 교수는 「돈」으로 인한 자살 등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돈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 그리고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질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는 상황에서 그 이유를 「투명하지 않은 돈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기업윤리」에 관심이 많다는 김교수. 『어두운데 있는 돈을 밝은데로 가져오자』『투명하지 못한 돈을 투명하게 하자』는 평소의 청부(청렴한 부자) 사상을 밝히면서 『깨끗한 부자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게 하는 것이 기업윤리에 관심이 큰 이유』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참가한 후 공직유관단체의 윤리강령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는 『투명하게 돈 번 사람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서 『기업윤리란 어두운데 있는 돈을 투명성 공정성 건전성 원칙에 입각, 투명하게 공개하고 밝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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