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간호사들이 태풍 「매미」로 인한 이재민들 돕기에 적극 나섰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간호부(부장=성명선 글라라 수녀)는 9월 26일 오전 11시~오후 5시 「수재민 돕기 음식 바자」를 개최했다.
이날 간호사들은 손수 만든 음식 33개종을 다양하게 꾸며진 16개 코너에서 직원 및 환우, 보호자, 지역민들에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간호부는 이날 수익금 전액을 이재민돕기에 기탁할 예정.
성명선 간호부장 수녀는 『간호사들의 정성이 고통받는 이재민들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 간접선교에도 한몫하길』 소망했다.
▲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간호부가 주최한 이재민 돕기 바자에서 대구가톨릭의료원장 채영희 신부 등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대구 계산본당도
대구 주교좌 계산본당(주임=손상오 신부) 사회복지위원회(회장=정해정) 회원 40여명은 태풍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9월 27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 1리 문고개 소재 과수원 일대에 서 폐비닐과 철망정리, 쓰레기 수거작업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생필품 마산교구에 전달
대구대교구 포항 장성본당(주임=김원조 신부)은 겨울옷 등 생필품 10박스를 마산교구에 보냈으며 마산교구 평협상임위원회는 성금 300만원을 지세포본당에 전달했다. 또 마산교구 해운동본당 장년모임인 「바오로회」회원 30여명은 해안도로 일대를 말끔히 청소했으며 교구 여성연합회도 지구별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명옥 주교 신자들 격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9월 28일 고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통영지구 순교자현양대회에 참가한 후 지세포 본당과 예구공소를 방문, 본당신부와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자리에서 안주교는 『역경을 이겨내는 모범적인 신앙공동체가 되어주길』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