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교회의연합(FABC) 사무부총장 에드워드 말론(77) 신부와 FABC 일치위원회 총무 에드먼드 치아(42) 수사는 내년 8월 「아시아의 그리스도인 가정」을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8차 FABC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역할을 조율하기 위해 9월 30일∼10월 3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말론 신부 일행은 10월 1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군종교구청에서 제8차 FABC 정기총회 담당 주교인 이기헌 주교(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한 한국교회 관계자들과 첫 회의를 갖고 총회 기간 중 전례, 문화 행사, 회의 진행 방식 등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말론 신부는 『되도록 많은 이들이 행사에 함께 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정문제에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향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총회가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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