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범한 평신도가 낸 「성서와 삶에 대한 묵상집」이 세간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칭 한때 「탕자」였다던 정현두(요한.마산교구 진주 옥봉동본당.52)씨가 지은 「탕자의 길목에서」가 바로 그 화제의 책.
정작가는 『성서를 접하며, 「깨어 있으라」는 주님 말씀에 감동을 받은 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책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책 1장 「말씀을 묵상하고…」에는 2001년도 복음을 매주 묵상한 글이 담겨져 있고, 2장 「세상을 바라보며…」에는 묵상후 성화된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작가의 느낌이 시어로 표출돼 있다. 또 3장 「자신을 바라본다…」에는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글이 수록돼 있다.
정작가는 『탕아 시절엔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는데, 주님의 오묘한 뜻을 조금 알고부터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주님의 은총에 고마워 했다.
(가톨릭출판사/276쪽/80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