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OS어린이마을 설립 40주년 기념미사가 10월 12일 오전 10시30분 이사장 이문희 대주교(대구대교구장) 주례,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조환길 신부 및 사회복지 관련 사제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하마리아 여사, 이프란체스카 여사 등 역대원장과 후원회원 등 3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이문희 대주교는 『40년동안 남을 사랑하는데 앞장서 온 어린이마을 어머니와 후원자들은 참으로 이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격려하고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든지 존중과 사랑을 받아야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주택을 기증한 박성예(안나)씨와 30년간 어머니로 봉직하다 은퇴하는 손명순(미카엘라)씨가 이사장 이문희 대주교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SOS어린이마을 국제본부와 GM-대우사 자매결연 기념으로 세계 25개 국가를 자동차로 순회한 영국의 작가겸 탐험가인 리처드 메레디스씨와 필 멕너니씨는 순회중 모금한 성금 7000만원을 한국 SOS어린이마을에 기증했다. 본부장장효원 신부는 이 성금을 네팔 SOS어린이마을 건립기금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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