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시인, 화가,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던 옛 명동의 향수를 되살리며 가을의 정서를 듬뿍 즐길 수 있는 이색 음악회가 마련된다.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는 10월 27~28일 이틀간 세실예술기획(대표=오세실) 주최로 「가을에 듣는 시가 흐르는 음악회」를 연다.
「가을 시, 가을의 음악」을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음악평론가 탁계석(51.21세기 문화광장 대표)씨의 진행으로 27일 시인 경현수, 오시열, 정공채, 정무수씨가 출연해 자작시를 낭송하고 허희정(바이올리니스트), 이명진(첼리스트), 조지현(소화데레사.피아니스트)씨가 연주한다. 28일에는 시인으로 신달자(엘리사벳), 김창환, 송세희, 신세훈씨가 임지은(바이올리니스트), 계희정(클라리넷 연주자), 오윤주(피아니스트)씨의 음악연주와 함께 자작시를 낭송한다. 입장권은 1만원. ※문의=(02)778-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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