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교사로서 10년 이상을 쉼 없이 생활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지난해 교리교사의 날 행사에서 주교님께서 행사 참석 신부들과 말씀을 나누던 중, 장기근속교사에 대해 교회가 감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계기가 돼서 해외 성지순례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현재 인천교구에는 20년 넘게 봉사하신 분도 있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을 봉사한데 대해 교회가 감사의 표시를 드러냈다는 것이 이번 성지순례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10년이상 근속 주일학교 교리교사들에게 해외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포상으로 준비, 10월 22일 23명 교리교사들과 함께 이탈리이 성지순례 길에 오른 인천교구 교육국장 정봉 신부는 『가장 큰 성지인 로마를 중심으로 성지순례를 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면서 『해당 교사들은 주교님의 마음 쓰심에 매우 감사하는 모습이고 다른 교사들은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교사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다』고 들려줬다.
개인당 220여만원에 달하는 여행 경비는 「본당.교구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교님 뜻에 따라 본당이 100만원을 출연하고 교구가 나머지 비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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