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내 각 단체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2004년도(「다」 해) 새 교회 달력이 나왔다. 각종 전례력과 축일, 복음말씀 등이 수록된 교회 달력은 신앙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가운데 하나. 성화(聖畵), 자연 풍경, 이콘 등 다양한 주제와 디자인으로 지난해에 비해 더욱 다채롭고 풍요해진 새해 교회 달력들을 소개한다.
◇ 가톨릭출판사 서예, 성지, 성화를 주제로 3종의 「벽걸이형 달력(30×30cm, 3000원, 단체 주문시 1500원)」을 선보였다. 서예가 김단희(골롬바)씨의 작품 「말씀과 함께」는 성서구절 묵상거리가 함께 수록됐으며, 사진작가 허담(야고보)씨의 「하늘에서 땅끝까지 A.B형」는 미리내, 배티 등 국내 주요 성지의 풍경으로 꾸며졌다. 또 정은진(폴리나) 이화여대 교수의 「기쁨을 전하는 그림」은 반 고흐, 렘브란트 등 거장들의 성화를 모은 것이다. ※문의=(02)360-9173
◇ 분도출판사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이 수도원과 성당에 봉헌한 정통 자수 이콘으로 「자수 이콘 달력(판매용:45×62cm, 단체 주문용:30×31cm, 1만원)」을 제작했다. 이밖에도 에기노 바이너트의 칠보 성화로 꾸민 「탁상용 주일 복음 달력(15×23cm, 6000원)」과,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와 「지혜 묵상」을 주제로 한 「책갈피 달력(6×19cm, 1000원)」도 함께 내놓았다. ※문의=(054)970-2400
◇ 한철주사진연구소 지난해에 이어 「주님은 우리와 함께」란 주제로 「초대교회 발자취②(30×60cm, 1500원)」를 펴냈다. 이 달력은 이집트, 터키 등 6개국의 초대교회 발자취를 순례하며 담은 영상 12점으로 꾸며졌다. ※문의=(02)322-5683
◇ 바오로딸 매일 한 장씩 넘기면서 영어와 함께 성서 말씀을 접할 수 있는 탁상용 달력 「주님과 함께(11×13cm, 6000원)」를 제작했다. ※문의=(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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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 화가 루오의 성화(30×30cm, 1500원)와 대구가톨릭사진가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김태수(요한)씨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30×30cm, 1500원) 등 2종을 선보였다. ※문의=(02)762-1194
◇ 우리신학연구소 반 고흐의 성화를 배경으로 성인 축일과 성서 구절을 수록한 「본명 축일 찾기.성서읽기 달력(30×30cm, 1500원)」을 출시했다. ※문의=(02)753-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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