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경우가 넘쳐납니다. 여성과의 대화와 결정권 분배, 사회참여 없이는 진정한 세상 정의와 평화가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10월 28일 열린 서울 여성연합회 40주년 기념 여성대회에 참석차 방한한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WUCWO) 마리아 유지니아 훼니쉬(Maria Eugenia Diaz de Pfennich) 회장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박해받는 많은 이들에게 여성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들을 돕기 위해 세계 여성들의 활동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훼니쉬 회장은 특히 『사회에 참여하는 목소리와 행동은 복음적이고 궁극적으로 선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WUCWO의 활동목표는 여성들의 선교와 인성발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여성의 존재와 참여 및 공동책임감을 증진시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현대사회의 도전에 적극 맞서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인식과 존경심을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며 ▲종교간 일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여성연이 40년의 역사 안에서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여성지도자교육 및 영성교육 등은 세계여성연의 노력방향과도 일치하며 높은 가치를 보인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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