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공연장」이 교회 내에 마련됐다.
최근 서울시로부터 「서울시 이동청소년수련광장」의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살레시오회 산하 「돈보스코 청소년 방송국」(국장=박경석 수사, http://www.dybs.or.kr)은 10월 25일 서울 신길동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에서 개관 축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한국교회는 「찾아가는 청소년 사목」과 사회 복음화의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게 됐으며, 교회 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톨릭 정신이 녹아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동청소년수련광장은 대형 멀티비전과 방송장비를 탑재한 방송차량과 무대 차량 각 한대로 꾸며져 있으며, 「청소년의 삶을 축제로」란 슬로건 하에 학교 현장이나 청소년 밀집 지역, 저소득층 지역 및 복지시설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치게 된다.
이미 첫 행사로 지난 10월 17일 서울 문창중학교와 24일 남강중학교에서 열린 행사는 성공리에 마쳤다.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공원, 11월 4일 서울 남성중학교, 12월 중 대학로나 명동에서의 대대적인 야외 행사들도 기대를 모은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경석 수사는 『청소년들이 교회로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교회가 청소년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동수련광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가톨릭 정신을 통한 인성교육의 장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02)833-6006 돈보스코 정보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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