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지도=이상해 신부)는 10월 28∼29일 1박2일 동안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교회 정신에 입각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몬의 집을 비롯해 대구결핵요양원 인곡자애병원 등 산하 12개 시설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결핵사업연합회는 결핵환자 자활공동체 「보금자리」 원장 오인정(포교 성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수녀를 새 회장으로 뽑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가톨릭 정신에 뿌리를 두고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결핵사업연합회는 우선 결핵관리 종사자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심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결핵사업연합회는 대한결핵협회 등과 연대해 각 시설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년 임기의 새 회장을 맡은 오인정 수녀는 『결핵 환자들이 존엄한 하느님의 자녀로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더욱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심리적 영적으로 안정을 찾고 평화를 얻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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