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11월 10일 오후 6시 주교좌 명동성당 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명동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박신언 신부) 위원 위촉장 수여미사를 거행하고 부위원장과 자문위원단, 각 분과 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진석 대주교는 이날 수여 미사 강론을 통해 『명동대성당 터는 한국 천주교의 얼굴이며 신앙의 중심지』라며 『이 터전의 새로운 개발을 추진하는 직무는 후손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임무』라고 말했다.
정대주교는 이어 『후손들에게 기념비적 유산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달라』며 『교회사적 문화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강영훈, 이수성 전 총리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기획.조정, 홍보, 재정 등 각 분과 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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