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선교는 교황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긴 특별한 사명이기에 우리 모두는 이를 당면과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산교구 해외선교후원회 지도 이한기 신부(진주 하대동본당 주임)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국교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교황님의 요청을 실천하는 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신부는 또 『조선족인 권상순 바울라 자매를 통해 빠이첸 지역의 공소건립의 필요성을 알게 됐고, 또 이를 마산교구가 짊어지게 된 것은 모두가 주님의 안배라고 생각한다』며 『40주년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해야될 일이많은 마산교구지만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말했다.
마산교구 양덕본당에서 세례를 받고 이어 칠암본당에서 견진을 받은 후 중국으로 건너가 아무런 후원없이 10년이 넘게 지역공동체를 이끌어 온 권상순씨. 이신부는 『빠이첸 지역의 신자들에게 신앙의 터전을 만들어 주기위해 헌신하는 권자매의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에 신앙의 씨앗이 움틀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중국교회의 공소 마련에 우리의 정성을 보태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와 극기, 나눔의 정신으로 해외 선교사를 돕는 한 분의 선교사가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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