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우를 살리기 위한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 가톨릭상지대(학장=류강하 신부)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김동건씨(정보통신계열 1학년)를 위해 지난달 22일 교내에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벌여 헌혈증서와 성금을 마련한데 이어 안동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및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헌혈증서 900여장과 성금 600여만원을 모았다. 또한 김씨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려는 홈페이지.이메일 등을 통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김씨는 누나와 골수가 맞아 이식 가능하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데다 현재까지 입.통원치료에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 수천만원이 드는 수술비를 마련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학교차원에서 모금운동으로 얻은 성금 뿐 아니라 축제, 일일찻집 등에서 얻어진 수익금도 보태고 있지만, 항암치료비와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정보통신계열 학과장 박인우(요한) 교수는 『인근 학교나 시내로 나가 헌혈 및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학생.교직원들이 가족같은 마음으로 김군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따뜻한 나눔과 도움의 손길이 많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도움주실 분=011-538-0950 박인우, 조흥은행 803-06-594731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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