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이기우 신부)는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한국 스카우트.한국 걸 스카우트 가톨릭연맹 「명례방 지구 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푸른솔, 반딧불대 등 명례방 지구연합회 6개 지역대 지도자와 대원, 빈민사목후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은 기수단 입장 및 스카우트 선서, 지구연합회 승인장 및 연합회기 수여, 명례방기 수여, 축하공연, 창립감사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회 주교는 창립식 축사에서 『이웃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삶을 가르치는 스카우트의 삶은 곧 진정한 크리스찬의 삶』이라며 『어려운 여건에 처한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대장과 신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빈민사목 선교본당을 중심으로 시작된 명례방 스카우트는 올해 6월 발대 5주년 기념야영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활동 활성화와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가톨릭연맹의 인가를 받고 이번에 지구 연합회 창립식을 갖게 됐다.
명례방 지구연합회 산하 각 지역대에서는 매주 지도자 모임이 개최되고 있으며, 매월 혹은 매주 대집회(隊集會)와 반집회를 통해 빈민지역 아동 및 소년, 소녀들에게 스카우트의 정신과 규율에 따라 각종 야외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인성훈련을 시키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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